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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을 보다 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사약을 마시는 장면이다. 신분이 높은 이를 대상으로 교수나 참수 대신 사형을 집행할 때 사용된 사약은 독성을 지닌 약초를 섞어서 조제한 것으로 전해진다.보통 부자(附子)·초오(草烏)·천웅(天雄)·오두(烏頭) 등으로 불리는 미나리아재비과 덩이뿌리가 주로 사용되는데 중국 당나라 때부터 독극물 제조에 활용되어 왔다. 여기서 중요한 성분은 '아코니틴(aconitine)'이다. 아코니틴은 맹독성으로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는